2022년 깜짝 흥행을 기록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가 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옵니다. 2025년 7월30일 개봉한《배드 가이즈 2》는 전작의 재치와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새로운 악당과 미션, 그리고 더욱 탄탄해진 팀워크를 통해 또 다른 모험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배드 가이즈 2’의 개요, 줄거리, 그리고 관객 반응까지 상세히 소개해드립니다.
개요 – 돌아온 악당들, 하지만 이번엔 더 ‘착하게’?
《배드 가이즈 2》는 드림웍스가 제작한 코믹 액션 애니메이션으로,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속편이 제작되었습니다. 전편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받았고, 특히 '스타일리시한 범죄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라는 평가를 받았죠.
속편에서도 울프, 스네이크, 샤크, 피라냐, 타란튤라 등 다섯 악당 캐릭터가 그대로 등장하며 이전보다 더 치밀하고 복잡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감독은 전작에 이어 피에르 페리펠이 맡았으며, 특유의 빠른 편집과 개성 넘치는 연출,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 조합이 여전히 강점으로 작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편의 테마는 ‘진짜로 착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이전보다 더 감정적인 면과 캐릭터 성장 요소가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줄거리 – 은퇴한 악당 팀, 다시 한번 세상을 구하러 나서다
전작에서 '악당이지만 좋은 일을 하자'는 도전을 겪었던 다섯 주인공들. 《배드 가이즈 2》는 그들이 범죄 세계에서 은퇴하고 조용한 삶을 살고 있는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도시에는 정체불명의 새로운 테러 조직이 등장하게 되고, 이들은 예전보다 더 정교한 기술과 사이버 해킹 능력으로 도시 전체를 마비시킬 위협을 가합니다. 정부는 기존 요원으로는 감당이 안 되자, 어쩔 수 없이 ‘전직 악당’들에게 다시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처음엔 당연히 거절하려던 이들은 결국 자신들만이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한 번 팀을 결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작전은 전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악당 시절의 습관을 버리지 못한 스네이크, 평화에 안주하려는 샤크,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가짜 영웅 악당’ 캐릭터와의 갈등은 단순한 액션 이상의 재미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각 캐릭터가 자신의 정체성과 싸우며, '우리는 왜 나쁜 짓을 했을까?', '진짜 착하다는 건 뭘까?' 같은 철학적인 메시지도 유쾌하게 풀어내 관객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관객평 – 웃음, 액션, 메시지까지 3박자 완성
전편을 본 관객들은 공통적으로 “속편이 더 재밌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팀워크입니다. 《배드 가이즈 2》에서는 멤버 간의 케미가 훨씬 자연스럽고 깊어졌으며, 캐릭터 각각의 개성이 더 도드라지면서 팀 플레이가 훨씬 다채로워졌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액션도 크게 강화되었는데, 자동차 추격전, 해킹 전투, 폭발 장면 등이 애니메이션답게 스타일리시하게 연출되며 아이들과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미를 줍니다.
가족 단위 관객에게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자녀와 함께 볼 수 있는 여름 방학용 애니메이션으로 제격입니다. 한편 어른 관객에게는 ‘나쁜 사람이 착해지려고 할 때 겪는 내면 갈등’이라는 주제에서 생각할 거리도 안겨준다는 점이 또 다른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배드 가이즈 2》는 단순한 유쾌한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선과 악의 경계’, ‘선택과 변화’ 같은 메시지를 쉽고 재치 있게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속편이 기대 이하라는 편견을 깬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며, 2025년 여름,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모두가 함께 즐기기에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